꿈
다니엘 시점[]
와, 진짜 예뻐. 호박색 갈색 눈이랑 금발 머리카락 때문에 완전히 반했어.
처음 본 날부터 그랬는데, 티는 안 냈지.
향기도 그렇고, 아름다움이 그냥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어.
대학교 식당에서 또 봤어.
그날은 리차드의 생일 파티 때문에 친구들이랑 놀아서 수업은 하나도 안 갔어.
진짜 눈이 돌아갈 뻔했지.
초록색 크롭탑에 검은색 치마를 입고, 머리는 풀어져 있었어.
모두가 쳐다보더라.
내 친구들도 쳐다봤어.
저기, 맨 구석 테이블에 앉아서 햄버거랑 커피를 시키는 걸 봤어.
말 걸고 싶었어.
그래서 갔지.
근데, 내가 생각하기에 걔도 나 좋아하는 것 같아서, 나 찾고 있었나 봐. 나를 몇 번 쳐다봤거든.
내가 걔를 좋아하는지 물어봤어. 걔 눈이 나를 찾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
그러면서 의자 좀 옮겨서 걔한테 좀 더 가까이 다가갔어.
근데 걔가 날 밀쳐냈어. 아마 불편했나 봐.
솔직히 말해서, 내 눈빛만 봐도 여자들은 다 쓰러지는데, 걔는 나를 밀쳐내네.
어쨌든, 친구들이 오는 걸 보고 다시 돌아갔어. 괜히 이 얘기 했다가는 놀림 받을 것 같아서.
나중에 걔를 다시 찾아봤는데, 없었어.
다음에 만난 건 저녁 시간이었어.
걔가 밥을 먹고 있었지.
나중에 걔가 가려고 할 때 내가 가서 내 번호를 줬어.
방에 전화번호를 두고 와서, 종이에 적어줬지.
얘기하고 싶어.
나중에 걔가 가는 걸 봤어.
가기 전에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어.
마치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것 같았지.
밤새도록 걔 전화를 기다렸는데, 문자 한 통도 안 왔어.
내가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없었어.
밤새도록 걔 전화 한 통만 기다렸어.
나중에 잠이 쏟아지더라.
그래서 걔도 자고 있겠지, 생각하면서 잠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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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쿠퍼는 대학교에서 제일 돈 많은 학생이었어. 걔는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모든 걸 다 갖고 있었지.
마음도 착했어.
게다가 누구한테도 잘난 척하거나 거만하게 굴지 않았어. 뿐만 아니라, 좋은 친구들도 많았어.
잘생기기도 했고, 공부도 엄청 잘했지. 게다가 장학금도 받았어.
앞으로의 미래도 밝았어.
야망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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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었어. 벨라리나가 일어나서 슬리퍼를 신고 화장실로 갔어.
양치질, 요가, 샤워 등 평소 하던 일들을 다 했지.
갑자기 전화번호가 생각났어.
다니엘은 아마 전화 기다리고 있을 텐데.
핸드폰을 들고 다니엘 번호로 전화를 걸었어.
"안녕! 다니엘, 나... 벨라리나야.
늦게 전화해서 미안해," 벨라리나가 긴장해서 말했어.
"괜찮아. 만날 수 있을까?" 다니엘이 차분하게 말했어?
"만날 수 있을까,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아... 내가 너 좋아해. 너 예뻐," 다니엘이 흥분해서 덧붙였어.
벨라리나는 전화를 끊었어. 엄청 긴장했지만, 어쨌든 벨라리나가 항상 꿈꿔왔던 대로 다니엘을 갖게 된 거였어. 다니엘도 걔를 좋아하고.
얼굴이 빨개졌어. 볼이 발그레했지.
다시 핸드폰을 열고 메시지 창에, 교실에서 만나자고 했어.
둘은 거기서 만났고, 친구들 앞에서 다니엘은 벨라리나에게 여자친구가 되어달라고 고백했어.
벨라리나는 너무 행복해서 어쩔 줄 몰랐어.
다음 순간, 걔는 다니엘의 여자친구가 됐지.
그때부터 둘은 같이 다니기 시작했어.
커플 소식은 순식간에 퍼졌어.
얼마 안 돼서 그 커플은 엄청 유명해졌지.
다니엘에게 벨라리나는 처음에는 베프였고, 나중에는 동반자가 됐어. 다니엘은 벨라리나한테 모든 걸 털어놓기 시작했어. 자기 인생, 전 여자친구 얘기 등등.
모든 게 다 좋았어. 둘은 함께 행복했지.
리차드랑 여자친구, 에릭, 제레미는 이제 벨라리나의 좋은 친구들이 됐어.
벨라리나랑 에리카는 이제 베프였어.
게다가 치어리더였고, 그러니까 인기 많았지.
다니엘은 학생회 선거에서 이겨서 학생회장이 됐어.
전부 다, 멋지고, 인기 많고, 쿨한 삶을 살고 있었어.
파티도 가고, 해변, 클럽 등등, 어디든 함께 갔어.
벨라리나는 인생을 즐기고 있었어. 걔 인생에는 공부밖에 없었어.
아빠를 사랑했는데, 아빠는 걔가 제일 필요할 때 곁을 떠났어.
그 이후로 걔는 공부에만 매달렸지.
게다가 지금처럼 사는 삶은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었어.
다니엘은 걔 인생의 선물이었어.
다니엘은 벨라리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 걸 해줬어.
진짜 환상적인 삶을 살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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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리나는 다니엘과 함께 살았던 삶은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었어... 진짜 멋진 인생이었지...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한 번도 안 해봤고... 걔 어린 시절은 엄마랑 같이 보냈어...
어릴 때 아빠가 걔랑 엄마를 버렸고... 그 이후로 벨라리나는 엄마가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어... 걔 인생은 온통 공부뿐이었지...
엄마를 위해 열심히 일했고, 엄마는 걔랑 벨라리나 둘 다 먹여 살리려고 열심히 일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