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8
지아나 플로레스 시점
'걱정 마, 곧 돌아올 거야!' 애슐리가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말했어.
'계속 전화했는데, 폰 꺼놨어.'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던 거겠지, 그러니까 부모님이 지난 4년 동안 음악 공부한 걸 이제 알았잖아.'
'진짜 잘하는데, 애슐리. 그의 꿈을 엄청 믿어.'
'알아, 나도 그러길 바라. 그의 부모님도 그걸 알았으면 좋겠어.'
알렉산더 맥퀸 시점
난 친구 집에 있었어. 이름은 브라이언인데, 거의 혼자 살아.
걔는 나랑 비슷한 부모님을 뒀는데, 걔한테도 항상 곁에 없어.
걔는 전문 댄서가 되려고 하는데, 나랑 다른 점은 부모님이 걔 꿈을 지지한다는 거지.
'어떻게 알게 됐어?' 브라이언이 내게 물었어. 둘 다 손에 음료를 들고 그의 집 계단에 앉아 있었지.
'이번 학기 마지막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프로젝트 핸드북을 보셨어.'
'왜 널 강요하는 거야?'
'잘 모르겠어. 엄마는 내가 노래하는 걸 엄청 좋아했는데, 갑자기 바뀌었어.'
'야, 내 생각엔 이건 부분적으로 내 잘못이야. 네가 걔들을 속여서 공학 공부하는 척하게 한 아이디어를 준 게 나였잖아.'
'그런 말 하지 마. 네가 계획 필요할 때 도와줬잖아.'
'그래서, 걔는 어때?' 브라이언이 물었고, 난 혼란스러웠어.
'누구?'
'네 여자친구?'
'어떻게 알았어…'
'야, 네 폰에 걔 사진으로 가득하잖아.' 걔가 말해서 내가 웃었어.
'걔는 그냥 내 여자친구가 아니라, 내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야.'
'걔가 네 꿈을 지지해?'
'누구보다도. 걔는 내 뮤즈 같은 존재야.'
'걱정 마, 자말. 우린 이겨낼 거야.'
*
*
*
*
*
일주일 뒤.
지아나 플로레스 시점
젠더랑 일주일 동안 연락을 못 했는데, 미칠 것 같아.
괜찮은지 모르겠어. 너무 걱정돼.
그래서 그의 집에 가서 부모님을 설득해 보려고 했어.
몇 번 노크했더니 들어오라는 소리가 들렸어.
문을 열었더니 젠더 엄마가 소파에 앉아 있었어.
'여기 웬일이니?' 걔가 물었어.
'사모님, 그냥 얘기하러 왔어요. 그게 다예요.'
'싫어…'
'젠더에 대한 건데요, 제발요.' 내가 말했고, 걔는 한숨을 쉬었어.
'앉아.' 걔가 말해서 앉았어.
'젠더한테서 소식 들었니?' 걔가 물었어.
'아뇨, 사모님은요?'
'아니, 걔가 나한테 말할 거라곤 생각도 안 해. 내가 걔한테 너무 상처를 줬어.'
'한 번은 걔가 엄마가 걔 커리어를 지지했었다고 말했었는데, 뭐가 바뀐 거예요?'
'아, 지아나. 대답하지 않아야 할 질문도 있는 법이야. 난 아들을 사랑하고, 걔가 원하는 건 뭐든지 지지할 거야.'
'알렉산더는 노래하고 작사도 잘해요. 걔 노래하는 거 꼭 들어봐야 해요. 진짜 멋있어요. 걔가 기타나 피아노 칠 땐, 넋을 잃게 돼요.'
'믿어. 걔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는 거 알아.'
'그럼 왜 걔가 원하지 않는 걸 강요하시는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가 걔 부모고, 걔는 우리 말을 따라야 하니까!' 젠더 아빠가 우리 쪽으로 걸어오면서 말했어.
'얘, 지아나. 네가 걔 여자친구든 뭐든 상관없지만, 이 문제에 관여할 권리는 없어.'
'걔는 세상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어요, 아빠.' 목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봤더니, 젠더였어.
'젠더!' 내가 말하고 걔를 안았어.
'돌아왔구나.' 젠더 엄마가 웃으면서 말했어.
'결국 내 규칙대로 하려고 결심했니?'
'아뇨, 아빠. 그냥 지아나 때문에 돌아왔어요.'
'그럼 내 집엔 볼 일 없어. 나가!'
'피터, 제발, 걔 말 좀 들어봐요.' 젠더 엄마가 말했어.
'싫어!'
'떠나기 전에, 꼭 말하고 싶은 건, 뭘 하든, 제 꿈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거예요.'
젠더가 나를 끌고 걔 집 밖으로 나갔어.
걔는 우리가 밖으로 나가자마자 나를 안았어.
'너무 보고 싶었어.' 걔가 말했어.
'우린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벌써 나를 걱정하게 하네.' 내가 말하니 걔가 웃었어.
'미안해, 베이비. 그냥 공간이 필요했어.'
'다시 떠날 거야?'
'아니, 네 집에서 있을 거야.' 걔가 말했고, 난 걔를 보며 웃었어.
*
*
*
*
*
알렉산더 맥퀸 시점
'야, 넌 항상 날 믿어, 뭘 하든.' 자말이 내게 말했어.
'고마워.'
'그리고 넌 항상 여기 오면 돼, 자기야.' 지아나 엄마가 나를 보며 웃었어.
'다시 한 번 고마워요.'
'자, 난 사무실에 갈 거니까 지아나, 젠더를 위해 뭐 좀 만들어.'
'네, 엄마.' 지아나가 말했고, 걔 엄마는 떠났어. 자말도 떠났고.
지아나는 계속 나를 걱정스럽게 쳐다봤어.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내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있잖아.'
'응, 젠더. 그 생각하고 있어. 네 아빠는 날 싫어하는 게 분명하고, 졸업이 며칠 안 남았는데, 모든 게 너무 걱정되고, 이 일로 우리 관계가 위협받을까 봐 두려워.'
'걔들이 감히 우리를 떼어놓으려 한다면, 우린 도망갈 거야.'
'도망가?'
'응, 널 잃는 건 감당할 수 없어, 지아나. 내가 유명한 가수가 될 거라면, 넌 내 옆에 있을 거야. 네가 내 성을 가지고, 내 아이들의 엄마가 되길 바라.'
눈물이 걔 눈에서 흘러내렸고, 난 엄지로 그걸 닦아줬어.
'사랑해, 젠더. 넌 내가 평생 사랑할 유일한 남자야.'
*
*
*
*
*
2일 뒤.
지아나 플로레스 시점
'너랑 같이 가면 좋겠어.' 젠더가 옷을 입으면서 말했어.
'괜찮아, 넌 오늘 최종 프로젝트 제출해야 하잖아. 넌 언제든지 내 노래 들을 수 있고.'
젠더는 음악 연습을 하러 가고, 난 프로젝트 제출하러 학교에 가야 해.
생각이 하나 떠올랐어.
'알았어, 나중에 봐.'
'굿바이 키스?'
걔한테 키스했더니, 걔가 나를 더 가까이 끌어당기고, 걔 손이 내 엉덩이로 내려가서 꽉 쥐었어. 얼른 피했어.
'오늘은 안 돼.' 내가 말했더니, 걔가 찡그려서 내가 웃었어.
'안녕, 즐겁게 놀아.' 내가 걔한테 말하고 걸어갔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서둘러서 프로젝트를 끝내야 해.
알렉산더 맥퀸 시점
오랫동안 연습했고, 아직 지아나와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
'젠더, 우리 앞에서 노래 불러주면 안 돼?' 음악 선생님인 나탈리 선생님이 말했어.
'네.'
기타를 들고 치기 시작했어.
'다리가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고
내가 널 발에서 떨어뜨릴 수 없을 때,
내 사랑의 맛을 여전히 기억할까?
자기야, 일흔 살이 될 때까지 널 사랑할 거야.
그리고 사람들이 신비한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는지 생각하는데,
어쩌면 단순히 손을 잡는 것일지도,
하지만 난 매일 너와 사랑에 빠져
그러니 자기야, 지금, 날 네 사랑하는 품에 아줘.'
노래 부르면서 눈을 감았는데, 다 부르고 다들 박수를 쳤어.
눈을 떴더니, 아빠, 엄마, 지아나가 보였어.
'뭐… 뭐…'
'지아나가 우릴 여기 데려왔어. 걔가 네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바뀔 거라고 했어. 자기야, 네 목소리는 아름다워.' 엄마가 말했고, 난 웃고 있는 지아나를 쳐다봤어.
아빠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날 쳐다보기만 했어.
'방해해서 죄송하지만 알렉스, 여기 있는 애가 놀라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세상이 걔 목소리를 들어야 해요.' 나탈리 선생님이 말했어.
'피터, 제발, 결정을 다시 생각해줘.' 엄마가 말했어.
오랜 침묵이 흘렀어.
'알았어, 좋아. 넌 가수가 되려는 꿈을 좇을 수 있어.' 아빠가 말해서 난 충격을 받았어.
'정말 진심이세요, 아빠?'
'응.'
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