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0
지아나 플로레스 시점
기자놈들이 나랑 알렉산더 맥퀸에 대해 엄청 떠들어댔어.
우리가 같은 대학교를 다녔다는 거, 우리 과거 연애 관계까지.
'세상에, 알렉산더 맥퀸 사촌이 너를 강간했다는 얘기까지 했어, 다 알고 있네.'
'저것들이 다 그 계집년이 일러바친 게 분명해.'
'어쩌면 좋아, 지지?'
'몰라, 몰라.'
애슐리 가 뭐라도 말하려는데, 내 폰이 울렸어.
확인해보니 안나였어.
'여보세요.'
'지아나, 잘 지내?'
'안 좋아, 안나. 너도 뉴스 봤지?'
'봤어, 지아나. 근데 너 병원에 와야 해.'
'왜? 오늘 쉬는 날인데.'
'알아. 근데 의료원장이 너 보려고 해.'
'오늘?'
'응.'
'알았어, 갈게.' 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어.
'지지, 너희 엄마랑 자말이 여기 올 거야, 분명히.'
'그럼 그들에게 진실을 말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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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 시점
'엄마, 내 폰 어딨어?' 짜증 내면서 물었어.
'알렉산더, 너는…'
'엄마, 내 폰 줘!' 소리치며 엄마 말을 끊었어.
세상이 지아나에 대해 쓰레기 같은 소리를 하는 걸 보고 일어났어.
지아나에게 전화하려는데, 내 폰이 없다는 걸 알았지.
'알렉산더, 진정해야 해.'
'엄마, 난…'
스카일러가 들어오자마자 말을 멈췄어.
그녀에게 달려들어 목을 잡고 졸랐어.
그녀는 숨을 헐떡였지만, 난 신경 쓰지 않았어.
'알렉산더, 놔줘.' 엄마가 애원했어.
누군가 강하게 날 밀치는 느낌이 들었고, 난 바닥에 넘어졌어.
스카일러는 목을 잡고 기침하고 있었어.
'죽이려고 했어?'
그때 아빠가 들어왔다는 걸 깨달았어.
'그래, 죽이고 싶어. 걔는 개년이고, 걔가 싫어.'
'내가 아는 개년은 지아나밖에 없어.' 아빠가 말했어.
화가 나서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엄마가 날 붙잡았어.
'네 아빠를 때리려고?'
'그래, 때릴 거야. 지아나 보고 개년이라고 하지 마.'
'지아나는 잊어버려. 넌 스카일러랑 결혼할 거야.'
'그럼 날 죽여야 해, 아빠. 날 죽여. 난 썅년이랑 남은 인생을 보낼 수 없어.'
'지아나 인생은 이미 망했어.' 아빠가 비웃으며 말했어.
'무슨 뜻이야?'
'곧 알게 될 거야, 알렉산더 맥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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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나 플로레스 시점
병원에 도착했더니 모두가 날 쳐다봤어.
모든 시선이 나에게 꽂혀서, 땅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기분이었어.
무거운 마음으로 원장실에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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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담한 채 눈물을 글썽이며 나왔어.
'무슨 말 했어?' 안나가 나에게 달려와 물었어.
'그..그..그 해고당했어, 안나. 일자리 잃었어.'
'뭐? 너는 여기 최고의 의사인데.'
'내가 크게 망했나 봐.'
'그 사람, 알렉산더를 사랑해?'
'정말 많이, 안나. 내 인생의 사랑이야.'라고 말했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어.
'지지, 너 임신했어?'
'응, 안나. 그의 아이를 가졌어.'
'잘 되길 바래, 지지. 네 것을 위해 싸워.'
우리는 꽉 껴안았어.
집으로 운전하며 알렉산더 맥퀸한테 왜 전화가 안 되는지 궁금했어.
집에 도착해서 들어갔더니 엄마랑 자말이 날 기다리고 있었어.
'엄마? 자말?' 충격받아서 물었어.
'이리 와!' 자말이 화난 목소리로 말하고 내 손목을 잡고 엄마 쪽으로 끌었어.
'대체 무슨 일이야?' 그가 물었어.
'사랑해, 그…'
엄마가 날 세게 때리면서 말을 끊었어.
'사랑한다고?!! 너 바보야 뭐야?' 엄마가 화를 내며 물었어.
'사랑한다고? 걔가 너 버렸잖아, 그 썅년 때문에 널 버렸잖아, 어떻게 걔한테 속을 수 있었어?' 자말이 내 팔을 격렬하게 흔들며 물었어.
'그가 설명했는데, 떠나려고 한 게 아니었대.'
'거짓말이야, 네 마음을 아프게 했고, 너에게 모든 걸 약속하고 널 버렸어. 이제 네 이름이 뉴스에 다 나오고, 사람들이 널 썅년이라고 불러.'
'병원에서 온 거야?' 자말이 물었고, 난 고개를 끄덕였어.
'무슨 일 있었어?'
'해고당했어.' 눈물 흘리며 말했어.
자말은 좌절한 듯 머리를 손으로 쓸어 넘겼어.
'일자리 잃었어, 네가 항상 꿈꿔왔던 일자리, 그 멍청이 때문에.'
'지아나, 걔랑 떨어져 있어야 해.'
'그건 너무 늦었어, 엄마.'
'왜?'
'임신했어, 알렉산더 맥퀸 아이를 가졌어.'
모두가 침묵했어.
'뭐?' 자말이 엄청 화난 목소리로 물었어.
'나..나 그 사람 아이를 가졌어.'
'지아나, 너한테 이렇게 실망한 적은 처음이야.' 엄마가 화를 냈어.
'어떻게 해야 할까?'
'뭘 해야 할지 알아.'
'지아나는 그 아이를 지워야 해.' 엄마가 말했고, 내 눈은 충격으로 커졌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