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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터뷰는 내가 기억하는 한 평생을 보낸 윈저에서 열렸어. 일주일 뒤, 모든 걸 다 갖춘 채 리딩으로 가는 마차를 타러 윈저를 떠나는 거랑은 완전 다른 거지.
미세스 나타샤는 그때 진짜 친절했어. 그래서 떠날 때 아무런 감정도 안 느꼈나 봐.
나도 엄청 울었지만, 그때는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지.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너는 더 잘 알았어야지. 그리고 내가 슬퍼할 정도로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됐어야 했어."
그녀는 차가운 작별 키스를 이마에 해줬어. 마치 돌 현관에서 떨어지는 녹는 얼음 조각 같았지(그날 진짜 추웠어).
나는 엄청 분하고, 쪼잔하고, 짜증 났어. 심지어 말은 안 했지만, 내가 그녀를 붙잡고 '내가 너무 잘못해서 이렇게 차분하게 작별 인사를 하는구나'라고 말할 만큼 탓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어.
"지금은 안 돼, 에스터." 그녀가 대답했어. "네 슬픔에 대해서 말이야!"
마차는 정문 앞에 있었어. 우리도 그 문을 나섰는데, 바퀴 소리가 들렸지.
그래서 슬픈 마음으로 그녀와 헤어졌어.
그녀는 내 가방이 차 지붕에 실리기도 전에 차에 올라탔고, 문을 닫았어.
여행 중에, 나는 멀리서 저택을 볼 수 있었어. 눈물로 가득 찬 눈으로 창밖을 봤지. 그때 나는 슬프고 우울했어.
대모님 생각을 하다가, 미세스 나타샤에게 맡겨뒀다는 걸 깨달았지.
"그녀가 가진 건 겨우 그것뿐이었어." 그녀가 말했어.
그때 경매가 열릴 거고, 거기에 장미가 수놓아진 낡은 두꺼운 카펫이 있었어. 내가 본 것 중 세상에서 제일 예쁜 거였지.
나는 서리와 바람과 눈 속에서,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가 감도는 그곳에서 밖으로 기대 서 있었어.
한두 날 전이었을 거야.
사랑스러운 작은 인형을 숄에 싸서 조심스럽게 묻어뒀을 거야.
지금은, 이걸 말하는 것도 너무 부끄러워. 정원 모래밭, 내 오래된 창문을 가리는 나무 아래에. 나에겐 작은 새 외에는 아무런 친구도 없었어. 새장은 같이 가져갔지.
집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나는 새장과 함께 내 발 밑의 짚 위에 앉아 높은 창밖을 볼 수 있도록 낮은 자리에 앉았어.
그는 눈 덮인 얼음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마치 아름다운 스파 조각 같았어. 그리고 들판은 지난밤의 눈으로 부드럽고 하얬지. 하늘에는 희미한 빛이 드리워져 있었어. 안개 낀 도시에서 약한 광선을 뿜어내면서.
태양은 짙은 붉은색이었지만, 열기는 거의 없었어. 스케이터와 슬라이더가 눈을 치운 얼음은 금속처럼 어두웠지.
거기에는 한 남자를 기다리는 차가 있었어. 그는 앞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온통 코트를 덮고 있어서 뚱뚱해 보였어. 다른 창밖을 보면서 나한테는 관심도 없었지.
나는 대모님 생각을 했어. 초자연적인 존재, 악마, 그리고 인간 사이의 계약 때문에 떠나셨지. 내가 그녀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밤에도, 그녀의 눈썹은 굳고 엄격했어.
그때 나는 그의 침대에 누웠어. 내가 가야 할 낯선 곳에서, 내가 만날 사람들, 그들이 어떤 사람일지, 그리고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할지 생각하면서... 갑자기 차 안에서 목소리가 들려와서 깜짝 놀랐어.
"도대체 왜 울고 있는 거야?" 다른 사람이 물었어.
낯선 사람이 앞에 나타났는데, 너무 무서워서 목소리가 안 나왔어. 겨우 속삭일 뿐이었지.
그는 상인 중 하나였고, 그녀를 책임지고 있는 마법사 중 하나였어.
"무슨 뜻이에요?" 소녀가 물었어.
"저한테 말씀하실 건가요, 신사분?" 음, 의심의 여지 없이, 나는 그가 온몸을 따뜻한 옷으로 감싼 신사라는 걸 알았어. 창밖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지만, 그녀를 따르는 그림자 중 하나, 그녀의 경호원이나 보호자였지.
"그래, 맞아요. 너에게 달려있지." 그는 그녀에게 말했어. 아직도 그림자에 둘러싸여 있었지.
"제가 울고 있다는 걸 몰랐어요." 그녀가 말했어.
"그냥 침대에 누워서 아파하고 있었어요, 주인님." 내가 더듬거렸어.
"너는 울고 있어, 단순한 눈물이 아니야. 더 심해지기 전에 멈춰." 그가 말했어. "와서 봐." 그는 말했어.
"와서 보라고!" 그는 말했어.
그때 그녀는 차 구석에서 그에게 다가왔고, 내 바로 앞에 섰어. 그녀는 코트의 큰 모피 커프를 내 눈 위로 가져다 댔어(하지만 아프진 않았어) 그리고 그게 젖어 있다는 걸 보여줬지.
"보고 있니?" 그가 그녀에게 물었어.
"이제 알겠지, 그렇지?" 남자가 반복했어.
눈물은 그녀를 무감각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녀를 태웠어. 그녀의 얼굴 주위로 진주처럼 떨어졌고, 타버린 자국을 남겼지, 그녀의 얼굴에는 진주 조각들이 있었어.
"가서 굴을 씻고, 눈물을 모아둬. 아무 데도 흘리지 마." 그가 말했어.
그때 그녀가 말했어. "네, 신사분."
그래서, 그는 그녀와 함께 있었어. "그래서, 왜 울고 있는 거야?"
"거기 가기 싫어?"
"어쨌든, 저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신사분?" 그녀가 물었어.
"어디로 가냐고? 자, 너는 지금 어디로 가려고, 그림자 도시 저편, 중개인들과 함께." 그는 말했어.
"결국, 여기는 좋은 곳이야. 결국, 네가 머물러야 할 곳이지." 그가 말했어. "그곳은 부유하고 부르주아, 그 기관의 대표자들이 차지한 곳이야." 그가 말했어.
"저는 항상 그 반대편 지역에 가고 싶었어요. 기뻐요." 그녀가 말했어.
"그러면 슬픔이 아니라 기쁨을 보여줘." 그가 말했어.
나는 그가 꽤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아니면 적어도 내가 볼 수 있는 그의 모습은 꽤 이상했어. 그는 턱까지 칭칭 감고 있었고, 그의 얼굴은 거의 모피 모자 안에 숨겨져 있었지. 그의 머리 옆에는 넓은 모피 끈이 있었어.
턱 아래 바로 짓눌린 상태였지만, 나는 침착하게 정신을 차렸고 그를 두려워하지 않았어.
나는 그에게 대모님과의 작별 인사 때문에 울었고, 미세스 나타샤는 나에게 작별 인사를 할 때 슬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어.
"계약에 참여하는 악마 중 한 명이 너를 데려갈 거야, 나타샤!" 당신의 중개인이 말했어.
그는 그녀를 빗자루를 탄 채 바람을 타고 날아가게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그래도 그녀를 데려갈 기사가 있을 거야.
이 생각이 나빴다 해도, 불바퀴가 달린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어. 나무로 만들어졌고, 각 차 문 옆에는 빗자루가 있었지, 그녀가 들어가기 전에.
나는 다시 그를 진짜로 두려워하기 시작했고, 가장 놀라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어.
그래도 나는 그에게 행복한 눈이 있다고 생각했어. 그는 계속해서 화난 어조로 중얼거리면서 미세스 나타샤의 이름을 불렀어.
잠시 후, 그는 차 전체를 감쌀 만큼 넓어 보이는 겉옷을 열고, 옆구리에 있는 깊은 주머니에 팔을 넣었어.
"이 서류들을 봐줬으면 좋겠어, 특히 이 종이, 아름답게 접힌 거 말이야."
그때 나는 그것이 큰 노트의 한 부분에 잘 쓰여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 그 책에는 당신이 살 수 있는 최고의 플럼 케이크가 있었지.
바깥쪽에는 설탕이 두껍게 덮여 있었고, 양고기 찹스에 있는 지방처럼, 여기에는 작은 파이(보석, 그만큼
그 이상한 곳을 걸어갔고, 그 품질은), 그 환경과 기반 시설은 프랑스에서 직접 온 건축가에 의해 만들어졌어.
"그렇다 해도, 어떻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해?"
"지방 거위 간으로 만들어졌지."
"하지만 어떤 파이?"
"자, 얘야, 네가 이걸 다 먹는 걸 보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제가 감사하다고 말했을 때, 저는 엄청 많이 답했고, 당신이 기분 나빠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런 것들은 저에게 너무 소중한 것들이거든요."
"그는 다시 졌어." 그 교양 있고 초자연적인 남자, 신사처럼 말했어. 나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 그러고 나서 그는 내 행복과 마법의 연기를 창밖으로 던져 버렸어.
그는 내가 리딩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차에서 내릴 때까지 다시는 말을 걸지 않았어. 그가 내 손을 흔들면서, 착하고 부지런한 소녀가 되라고 충고했지.
그가 떠나서 다행이라고 말해야겠어.